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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쓰다/영화 - movie.2

[영화] 휴고 (Hugo) 리뷰: 세상은 하나의 기계다.

반갑습니다. 하루가 지난하루의 하늘 입니다.

 

 

세상은 큰 기계다.

그곳에 필요 없는 것은 없다.

그러니까 나도 그렇다.

 

꿈같은 영화가 꺼지고 다가오는 현실.

현실은 꿈일까.

 

오늘 리뷰할 영화는 영화 휴고(Hugo)입니다.


기본적인 영화 정보

 

영화 제목: 휴고(Hugo)

영화감독: 마틴 스콜세지

출연 배우: 에이사 버터필드, 클로이 모레츠,

 

개봉: 2012.02.29

평점: 7.75

러닝타임: 126분

관객수: 6만 명

장르: 가족, 미스터리, 모험, 드라마, 판타지

국가: 미국

전체 관람가 영화입니다.


등장인물과 특징

 

1. 휴고 (에이사 버터필드)

시계탑에 혼자 사는 아이. 로봇 인형을 고치려고 함.

 

2. 이자벨 (클로이 모레츠)

모험을 좋아한다.

 

3. 조르쥬 멜리에스 (벤 킹슬리)

장난감 가게 주인.


영화 줄거리

 

 

프랑스 파리 기차역에는 커다란 시계탑이 있다. 그 큰 시계탑 속에서 일을 하며 숨어 살고 있는 아이 휴고. 그리고 함께 있는 고장 난 자동 로봇.

 

사고로 가족을 잃은 휴고는 로봇이 아빠의 마지막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고 믿으며 그것을 고치려고 노력한다. 장난감 가게에서 인형 부품을 훔치던 휴고는 조르쥬에게 잡히고 만다.

 

 

휴고 그가 가지고 있던 로봇의 설계도 노트를 빼앗기고 만다. 아빠의 노트를 찾기 위해 조르쥬에게 달라고 하지만 그는 돌려주지 않는다.

 

역 안에는 보호자가 없는 아이를 고아원으로 보내려는 역무원이 존재한다. 그의 눈에 들어온 휴고는 역무원의 눈을 피해 도망치고 피한다.

 

 

우연히 역 안에서 알게 된 이자벨. 모험을 좋아하는 이자벨은 휴고를 도와준다. 이자벨과 함께 로봇의 비밀을 알아가는 두 사람.

 

휴고는 왜 로봇을 고치는 것을 포기하지 않을까?

로봇에는 어떤 메시지가 숨겨져 있을까?


영화의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영화로 생각하기

 

1. 휴고의 세상

 

12살의 휴고. 휴고의 세상은 조금 어둡고 불편하다. 그는 파리 기차역에 있는 큰 시계탑 안에서 생활한다. 그곳에서 시계를 관리하는 일을 하며 숨어 지낸다. 그가 존재할 수 있는 공간은 눅눅한 그 공간밖에 없다. 그의 주변에 사람이 없고 고장 난 로봇밖에 없다.

 

함께 존재하는 로봇을 고치기 위해 부품을 훔치고 살기 위해 음식을 훔친다. 그의 삶은 최소한의 생활이 보장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차갑고 추운 그의 상황을 볼 수 있다.

 

2. 휴고의 시선

 

시계탑의 공간에서 그는 밖을 바라본다. 밖의 모습은 따뜻하다.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움직이며 많은 사람들이 어디로 가고 다시 돌아온다. 사람들은 움직인다. 평화롭게 차를 마시고 빵을 먹는 사람. 강아지와 산책 나온 사람. 꽃을 보는 사람.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 많은 사람들 속에 휴고는 존재하지 않는다.

 

휴고는 함께하지 못하고 본다. 그래서 그곳은 따뜻하고 더 밝게 보인다. 12살의 아이가 바라본 세상은 차갑기도 하지만 함께하고 싶을 만큼 따뜻하고 그리운 공간이다. 휴고는 얼굴 표정으로 표현하지 않지만 그의 눈동자 속에는 그리움과 외로움이 존재한다.

 

3. 고장 난 로봇

 

혼자 살아가는 휴고에게 유일하게 남은 존재이다. 휴고는 왜 필사적으로 로봇을 고치려고 할까. 첫 번째로는 아빠와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남긴 메시지가 자신을 향한 메시지가 존재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휴고는 멈추지 않고 이것을 고치려고 노력한다.

 

두 번째는 자신을 세상에 증명하기 위해서 그는 노력한다. 그가 한 말 중에 세상은 기계로 가득하다. 세상은 기계다. 기계에는 필요 없는 부품은 없다. 그러니까 나도 필요가 있는 존재다 라고 그는 말한다. 그는 혼자 남겨진 스스로가 의미 있는 존재라고 믿고 그렇게 만들고 싶어 한다. 혼자 살아남아야 하는 세상에서 자신을 나타내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마음을 알 수 있는 말이다.

 

4. 영화의 역사

 

휴고라는 인물을 통해 우리는 영화의 역사를 볼 수 있다. 멜리에스라는 인물의 등장. 영화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알고 있는가. 과거의 영화와 지금의 영화는 다르다. 과거의 영화 영상은 지금의 시선으로 보면 단순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 시대의 사람들은 굉장히 놀랐다. 커다란 스크린에 나타나는 사물과 움직이는 사람들의 영상은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주었다.

 

이것을 시작으로 영화는 흑백에서 컬러를 만들고 다양한 영화 기법을 통해 발전하였다. 휴고라는 인물에서 멜리에스를 설명하고 간략한 영화의 발전 모습을 보여준다.

 

4. 상냥한 마음

 

장난감 가게의 주인은 영화를 만들던 멜리에스였다. 하지만 그는 과거의 기록으로만 남겨지고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영화의 시작을 함께하고 많은 발전과 성공을 한 그는 과거의 기록과 함께 영화를 삶에서 지웠다.

 

휴고는 그를 고치려고 노력했다. 휴고는 세상을 기계로 바라보는 아이이기에 멜리에스도 고치려고 했다. 상처로 남은 영화를 제대로 볼 수 없었던 그는 휴고의 상냥한 마음으로 그것을 다시 볼 수 있게 된다.

 

꿈은 영화 속에나 존재한다고 생각했던 그가 휴고와 함께 다시 꿈을 바라본다.


영화로 질문하기

 

1. 영화란 무엇인가

2. 당신은 왜 영화를 보는가

3. 아이에게 삶이란 무엇일까

4. 꿈은 존재하는가

5. 당신의 눈에는 세상은 어떤 모습인가


영화로 마무리

 

세상에 홀로 남겨진 휴고에게는 따뜻함이 필요했다. 추운 겨울날 차가운 바람이 아니라 따뜻한 소통과 삶이 필요했다. 유일하게 남긴 로봇 하나. 그 로봇은 휴고에게 인연을 만들어 준다. 능동적으로 행동하고 생각하는 휴고 앞에 존재하는 인연들이 새로운 진실을 알게 하고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꿨다. 따뜻함을 바라보던 아이는 따뜻하고 상냥한 사람이 되었다.

 

이상으로 영화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ritten by 하루의 하늘

 

 

* 본 작품의 사진 저작권은 영화 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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