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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쓰다/영화 - movie.2

[영화/추천] 우리집(The house of us) 리뷰: 우리집은 왜 그럴까.

반갑습니다. 하루가 지난하루의 하늘 입니다.

 

 

우리가 지킨다

우리집을.

 

우리들 영화를 만드신 윤가은 감독님의 새로운 신작 영화. 추천할 영화는 바로 우리집(The house of us)입니다.


기본적인 영화 정보

 

개봉:  2019.08.2

장르:  드라마, 가족

러닝타임: 92분

감독: 윤가은

출연: 김나연, 김시아, 주예림

국가: 한국

전체 관람가 영화입니다.


등장인물과 특징

 

1. 하나 (김나연)

평범한 아이, 가족 문제에 대해 주체적으로 문제 해결을 고민하고 행동한다.

 

2. 유미 (김시아)

외로움에 대한 의사표현을 표현하지 않는다. 방법을 모르는 것일 수 있다.

 

3. 유진 (주예림)

언니를 친구처럼 생각한다. 자기의사 표현이 명확하다.


영화 줄거리

 

 

3명의 아이가 있다. 하나, 유미, 유진이다. 하나의 집은 부모님이 매일 다툰다. 유미와 유진은 자매로 집이 가난하여 이사를 자주 다닌다. 3명의 아이들은 가족과 집에 대해 고민이다.

 

 

여름방학 3명은 우연히 알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집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고민을 나눈다. 많이 친해진 아이들. 하나, 유미, 유진은 결심한다.

 

 

우리집을 지킨다. 그리고 서로의 집도 지켜 주기로 마음먹은 아이들은 계획하고 행동한다.

 

3명의 아이는 어떤 식으로 우리집을 지키게 될까?


영화의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영화 키워드

 

1. 우리

 

우리라는 단어는 따뜻한 느낌이다. 너와 나를 합쳐 우리라고 부를 수 있다. 하나와 유미, 유진은 우리집이라고 부른다. 나를 포함한 나를 포함할 수 있는 단어. 아이들은 우리라는 표현을 쓰지만 그들의 앞에 놓인 상황은 따뜻하지 않고 미지근하다.

 

사람인 우리. 함께 살아가는 우리. 감정을 공유하는 우리. 하지만 집에 있는 가족과의 상황은 차갑다. 웃는 소리가 아니라 싸우는 소리가 들리는 하나의 집. 그리고 우리집이 늘 바뀌고 환경이 바뀌는 유미와 유진의 집.

우리라는 단어가 참 멀게 느껴지는 우리집이다.

 

2. 집

 

집은 살아가는 공간이다. 사람이 태어나서 자라고 생활하는 공간. 우리는 집을 떠올리며 편안한 공간 또는 쉴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이들의 상황은 다르다.

 

하나의 집은 시끄럽다. 싸우고 화내는 소리가 집에 가득하다. 집 안의 사람들이 불안정하고 불편한 상황을 만든다. 방 안에 있든 방 밖에 있든 하나에게는 그 모든 소리가 들린다.

 

유미와 유진의 집은 안정적이지 못하다. 돈이라는 문제가 가난이라는 문제가 이사라는 상황을 만든다. 적응하려고 하면 새로운 환경으로 가야 한다.새로움은 시작이라는 설렘을 줄 수도 있지만 원치 않는 새로움은 낯설다.

 

3. 시선

 

사람마다 시선의 높이가 다르다. 어른이 가진 높이가 다르고 아이가 가진 높이가 다르다. 높이는 다르지만 아이나 어른이나 알려고 한다면 알 수 있다. 아이들이 보는 세상은 더 순수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때로는 더 현실적이다. 즐겁게 놀아야 할 나이의 아이들이 집 문제로 고민을 하고 그 고민을 서로 해결하려고 한다. 어른들의 문제가 아이에게 영향을 준다.

아이들은 집을 지키기 위해 서로를 지키기 위해 걸어간다.

 

4. 바람

 

아이들은 우리집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집을 지켜서 스스로가 바라는 우리집을 살기 위해서. 아이들은 간절히 바란다. 간절한 바람은 고민을 만들고 마음에 쌓인다. 그런 마음이 넘칠 때 세명의 아이들은 서로를 발견했다. 그리고 서로에게 공감하고 이해했다.

서로의 바람을 이루어 주기 위해 함께 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따뜻하면서도 쓸쓸하다.


영화로 질문하기

 

1. 집이란 무엇인가.

2.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환경은 무엇일까.

3. 아이들의 시선은 어디쯤 일까.

4, 아이와 어른의 차이는 무엇인가.

5. 누가 어른인가.


영화로 마무리

 

여름. 하나와 유미와 유진에게는 여름방학 숙제가 있다. 그것은 한 가지 질문에서 시작된다. 우리집은 왜 그럴까?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없다. 하지만 아이들은 숙제를 풀기 위해 한걸음 걸어 나간다.

풀긴 힘든 숙제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까?

 

이상으로 영화 추천 그리고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ritten by 하루의 하늘

 

 

* 본 작품의 사진 저작권은 영화 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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