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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쓰다/영화- movie.1

[영화] 토이스토리(Toy story) 리뷰: 장난감의 마음

반갑습니다. 하루가 지난 하루의 하늘입니다.

 

전체적인 영화 정보

 

두 번째로 소개하고 알아갈 영화는 토이스토리(Toy story) 1입니다.

영화의 간략한 정보를 보면

개봉 1995.12.30 / 장르 애니메이션, 코미디, 가족, 판타지 / 국가 미국 / 평점 9.29 

러닝타임 77분 / 전체관람가 영화입니다.


간결한 줄거리

 

 

6살 앤디는 다양한 장난감을 가지고 있다. 카우보이 인형 우디, 강아지 슬링키, 포테토, 공룡 렉스, 돼지 저금통 햄, 보 피프 등 앤디의 장난감인 그들은 살아있다.

 

앤디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인 우디. 우디는 장난감의 대표 역할을 맡아 그들을 통솔하고 이끈다. 앤디의 생일날. 새로운 장난감으로 인해 자신들이 버려질 수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장난감인 그들은 걱정한다.

 

 

새로운 장난감의 등장은 그 공간의 분위기를 바꿨다. 액션인형 버즈의 등장으로 자신의 자리와 역할에서 밀려난 우디. 자신이 장난감임을 인지하지 못하는 버즈. 우디와 버즈의 갈등으로 둘은 사건과 위험이 발생하게 된다.

 

우디와 버즈의 갈등은 해결될 수 있을까?


영화의 특징

 

1. 애니메이션

2. 장난감들이 주인공

3. 영화 속 메시지


영화의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영화로 생각하기

 

1. 희미한 존재

영화의 제목과 같이 toy 장난감들의 이야기이다. 유명하거나 잘 알려진 영화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사람이거나 사람 캐릭터이거나 생물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무생물 사물인 장난감을 생물로 만들었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이 영화가 개봉하기 전에 장난감의 존재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해본 적 있을까.

 

장난감이 존재하는 의미와 그들이 없어지는 의미에 대해 그리고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할까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고 하지 않는 경우와 함께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장난감은 존재하지만 인간의 사고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존재다. 존재하지만 조금 희미한 장난감들이 주인공이 되어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은 새롭다. 그리고 익숙하지 않은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시각과 가치관을 배울 수 있다.

 

2. 인간의 시각

사람들의 어린 시절 그들의 곁에는 장난감이 있었다. 이름을 붙여주고 자신과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료로 만들었다. 어른이 된 당신의 곁에는 그들이 있는가. 그들의 이름이 생각나는가. 대부분 기억나지 않을 것이다.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연령대가 대부분 어린아이이다. 아이들에게 자신의 장난감은 소중하지만 소중한 대상이 쉽게 바뀔 수 있다.

 

장난감은 아이들의 행복과 필요에 의해 존재하고 아이들의 관심에서 벗어나면 그 존재의 의미를 잃어버리게 된다. 어린 인간의 시점에서도 결국 장난감은 물건이기에 사용되고 정리된다. 6살인 앤디 또한 어린이이고 또한 사람이기에 관심이 바뀌고 가지고 노는 장난감 또한 바뀌게 된다.

 

관심이 적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장난감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에 대해서 우리는 인간은 생각해봐야 할지도 모른다. 영화는 이것을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다.

 

3. 장난감의 시각

인간의 시점에서 물건인 그들. 하지만 장난감은 살아있고 감정을 가지고 의사소통을 한다. 여러 장난감이 함께하는 공간에서 그들만의 규칙이 존재하고 질서 정연하기도 한다. 장난감인 이들에게 스스로의 존재 의미는 무엇일까.

 

우디의 말을 빌린다면 앤디를 행복하게 하고 함께 놀기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장난감인 그들은 움직일 수 있고 토이 스토리이기에 능동적으로 살 수 있는 존재라고 볼 수도 있지만 결국 그들은 사람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고 아이들의 관심이 필요한 존재다. 관심이 없어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모습 그리고 앤디 앞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이 그들의 삶의 영역을 좁게 만드는 것을 볼 수 있다.

 

4. 그들의 우정

삶을 살아가는 개인은 사회 속에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디와 버즈 또한 시간과 상황에 따라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에는 우디의 질투와 버즈를 이해하지 못하는 마음, 그리고 버즈의 비현실적인 태도가 상충되어 갈등이 발생한다. 갈등이 위험한 상황을 만들고 서로를 위험하게 만들었지만 함께 하는 시간 동안 둘은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이해를 바탕으로 협력하고 돕고 돕는 그런 깊은 우정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통해 인간관계와 우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5. 강자와 약자

인간과 장난감의 시각의 차이는 둘의 권력관계의 차이를 만드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앤디는 장난감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지만 우디는 앤디를 사랑해서 그의 관심을 필요로 한다. 장난감을 괴롭히는 시드는 장난감에 대한 죄책 감 없이 그들을 괴롭히고 부순다.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물건으로 보며 그렇게 행동한다. 이러한 모습은 그들 간의 차이를 보여주며 강자와 약자로 나뉘게 된다.


영화로 정리하기

 

어린 시절 함께했던 장난감에게 붙여주었던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그들과 함께 놀았던 것은 즐거웠지만 중요한 기억으로 존재하지는 않는다. 영화 <토이 스토리>를 보면서 무관심했던 존재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사람에게는 지나간 시간의 추억들이 장난감들에게는 현재의 추억이고 돌아가고 싶은 추억이 아닐까 생각한다.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고 마음을 가진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한 가지 질문으로 마무리를 하려 한다.

당신과 함께 했던 소중한 그들과의 추억은 어떤 것이 있는가.

 

이상으로 영화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ritten by 하루의 하늘 

 

 

* 본 작품의 사진 저작권은 영화 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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