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가 지난 의 하루의 하늘 입니다.
며칠전 작성했던 수능 준비물 글 이후로
응원글이나 멘탈 관리와 관련된 글을 쓰면 좋을 것 같아서 수능 하루전 짧은 글을 쓰려고 합니다.
내일은 누군가에게는 그냥 11월 14일이고 당신에게는 수능입니다.
우리는 12년 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사회로부터 만들어진 공통된 목표를 가집니다.
12년의 교육과정을 끝으로 대학을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당신은 목표를 이루기위해 긴 시간을 쉬지않고 묵묵히 걸어왔습니다.
저는 당신이 걸어온 길이 어떤 길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똑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저마다 방향이 다르고 길이 다르기 때문에
그래서 당신이 가진 간절함의 깊이는 제가 헤아릴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수능이라는 길의 마침표를 찍으려는
당신의 발걸음을 당신의 노력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과 비슷한 길을 걸어 수능의 끝에 도달한 저는
당신의 끝과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수능날의 아침은 생각보다 차갑고 따뜻한 응원은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낯선 교실의 풍경과 사람들 속에서 긴장되고 불안합니다.
하지만 당신은 금방 적응하고 중심을 잡을 수 있습니다.
낯설던 교실은 당신이 열심히 공부했던 책상이 되고
당신이 열심히 공부했던 과정은 당신의 공부습관이 되어
문제의 정답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11월 14일은 당신의 삶 속에서 정답을 찾아야하는 마지막 문제가 될것입니다.
수능 시험 속에는 정답이 존재하지만
수능은 정답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 속에는 정답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살아가는 순간 속에 당신으로서 존재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일은 당신에게 긴 하루가 될것입니다. 아침 바람을 맞으며 들어가지만
당신이 다시 볼 하늘은 해가 지는 풍경입니다.
국어부터 탐구 영역 그리고 외국어 영역까지 당신이 필요하다면
수능에서 당신의 12년 그 이상을 쏟아내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 푹 자고 내일은 기뻐서 울고 다시 웃는 당신의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written by 하루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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